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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LATICISM EXHIBITION 조희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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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06 (금) 12:30 pm
댓글: 96
댓글 AROLATICISM EXHIBITION 조희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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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라티시즘 아크릴연작전

>> 2011년, 5월 21일(토)~6월 2일
>> 오픈-5월 21일 오후 5시
>> 비투프로젝트카페Gallery (대학로 광명가든 옆)
>> 비투프로젝트 747~5435
아크릴 40점

그간의 드로잉, 유화 연작전에 이어 이번에는 아크릴 연작전 그 1차전을 갖습니다.

현재에게


나는 사상을 오로라로 부터 사사 받았다
나는 소설을 늑대거미로 부터 사사 받았다
나는 회화를 섹슈얼리티로 부터 사사 받았다
나는 시를 중이염으로 부터 사사 받았다
나는 교조적 자아완성을 거부했으며
마침내 나는
고독과 함께 지하철을 탔고
고독과 함께 카페에서 밤 같은 커피를 마셨으며
돌연히 고독을 간음했다
나는 모든 합창단에서 탈퇴했으며
모든 아카데미아에서 탈퇴했다
나는 증오와 기대에서도 일탈했으며
나아가 모든 현재에서 탈출한
머언 미래의 시민권자이다
여기 회화적 문자적 기호들은
내 영혼의 허무한 에이전트 조희철과
그의 고독의 친구들(오로라,늑대거미,섹슈얼리티,중이염 등)에게 미리 주는
내 영혼의 의무이다
더불어 다채롭고도 탁 트인 세상을 갈망하는
모든 정신나간 몽유병자들에게 드리는
내 분수껏 마련한
나의 유산 배분이다

조희철 소설가/화가/시인

성의 혁명.
21세기에 접어들자 운명처럼 성의 혁명은 시작되었다. 남녀노소 가림없이 누구나 연애, 섹스, 사랑에 관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성문화는 여전히 전근대적 또는 무철학적이다 보니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며 그것은 보다 나은 영육의 안위와 삶을 추구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성은 문화의 시대의 핵심이다. 섹슈얼리티는 모든 생명과 문명의 모태이다.
인문,사회,자연,철학,종교,예술 등 모든 인류문명은 섹슈얼리티를 근간으로한 파생과 진보의 결과물이다.
작가는 바로 그 문화의 시대의 바탕이요 핵심인 성을 보다 합리적이면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성문화를 정립시키려 한다. 성문화의 선진화는 곧 문화의 시대의 든든한 기반 조성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작가는 인간의 섹슈얼리티 속성을 생식성(리프로덕션),충동성(포르노),성희성(에로스),성예성(아로라스)등 4차원성으로 구분지었다.
여기서 성예성(性藝性/Arolas)이란 작가가 현대인들의 성성을 오래도록 관찰하면서 간파해낸 속성으로서 섹스를 통해 영육 모두 안위로운 사랑을 구하고자 하는 본능이며 구현욕이다. 곧 번식(리프로덕션/생식욕), 배설(포르노/충동욕), 쾌락(에로스/성희욕) 추구의 전근대적 인간의 섹슈얼리티 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보다 진화되고 초문명화된 현존인류의 영육의 정체성에 더욱 충실한 성성을 뜻한다.
영혼의 동등률과 본질의 동질성을 4쿼터 대로 공유한 대상간에 빚어지는 안위로운 사랑을 작가는 <성예욕/아로라스>으로 명명했다. 더불어 작가는 바로 그 초문명화된 현존 인류의 성예성을 규명해 인간을 <호모서킨스(Homo Sexiens/性藝的人間)>로 정의했다.
원전(남의 사상이나 작품)을 빌어다가 가공하는 무수한 파생상품이 판치는 이 땅의 비창조적 답습적 예술문화 풍토에서 탈피해 그는 창조성, 미학성, 완성도, 등가성, 세계성을 갖춘 독자 사상과 작품을 하는 극히 드문 원전적 브랜드로 선별된다.
작가의 저서로는 장편 <일렉트릭키스>,<쯔나미미술관>,<치즈걸>,<그녀19세의남자> 등과 연애용어사전 <Homo Sexiens 백과> 그리고 시집, 희곡집 등 다수가 있다.
더불어 <호모서킨스전>, <아로라스전>등의 회화전시를 열었고 <메트로>, <베스트셀러>, <한국경제>등의 저널이나 잡지에 글과 그림을 연재했으며 <조선일보>,<퀸>등에 사상과 작품들이 기사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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